
세종시 종촌동에서 홀몸어르신 생신지원사업을 통해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펼쳐졌다.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는 어르신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이 됐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정성을 보태며 의미를 더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종촌동지역아동센터와 ‘어르신 웃음활짝 생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일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날이다. 그러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생일은 평소와 다르지 않게 지나갈 수도 있다. 종촌동은 홀몸어르신 생신지원사업을 통해 이웃이 직접 축하를 전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축하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아이들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정성껏 작성한 손편지도 준비했다.
아이들은 어르신 앞에서 손편지를 직접 낭독했다. 진심을 담은 축하가 이어지면서 어르신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번졌다. 세대 차이를 넘어 마음을 나누는 순간이 만들어졌다.
홀몸어르신 생신지원사업에는 지역 소상공인들도 힘을 보탰다. 봄내음떡방과 파리바게트 종촌점이 먹거리를 후원했다. 제이리즈와 꽃님이네 등도 꽃바구니 등을 지원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주체가 한 어르신의 생일을 위해 마음을 모은 셈이다. 행사는 단순히 생일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의 방문과 지역사회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이웃 간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은 손편지를 쓰고 직접 읽으며 어르신과 마음을 나눴다. 어르신에게는 반가운 만남이 됐다. 아이들에게도 이웃을 돌아보는 경험이 됐다.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역시 홀몸어르신 생신지원사업의 의미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주민과 기관, 상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했다. 지역 안에서 필요한 돌봄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도 보여줬다.
종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문제를 살피며 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생신지원 역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관심과 기쁨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종욱 공동위원장은 지역 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웃이 서로 살피는 따뜻한 종촌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홀몸어르신 생신지원사업은 작은 손편지 하나가 이웃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아이들의 축하와 소상공인의 후원이 만나 따뜻한 생일상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지역사회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함께 기억하고 축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종촌동에서 시작된 세대 간 나눔은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높이고 있다. 아이들의 손편지와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질수록 홀몸어르신의 일상에도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진다. 서로 안부를 묻고 기쁜 날을 함께하는 일은 지역 돌봄의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