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 김연경 작가는 AI 콘텐츠와 책쓰기를 접목한 새로운 부동산 전문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은 이제 단순히 부동산을 찾지 않는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먼저 검색한다. 김 작가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블로그와 유튜브, 전자책을 꾸준히 제작하며 고객과 신뢰를 쌓아왔다. 그는 콘텐츠를 통한 정보 제공이 결국 상담과 계약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됐다고 말한다.
김 작가는 2006년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한 뒤 20년 가까이 현장에서 활동했다. 세종시에서는 13년 넘게 고객의 내 집 마련과 자산 관리를 도왔다. 오랜 현장 경험 속에서 단순히 매물을 소개하는 사람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꾸준히 전달하는 사람이 고객의 선택을 받는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그 경험은 자연스럽게 책쓰기와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블로그 글 하나 작성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영상 촬영과 편집도 낯설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작은 실천을 반복하며 경험을 쌓았다. 블로그 글 한 편, 짧은 영상 하나를 꾸준히 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콘텐츠 제작은 업무의 일부가 됐고 고객과의 접점도 크게 넓어졌다.
김 작가는 이윤주 작가의 강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글쓰기 교육이 아니라 AI 활용법과 전자책 출간, 블로그 운영, 유튜브 제작, 개인 브랜드 구축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과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기획과 글쓰기도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고객들은 블로그와 유튜브를 먼저 본 뒤 상담을 요청했다. "영상을 보고 찾아왔다", "블로그 글이 도움이 됐다", "책을 읽고 믿음이 생겼다"는 반응도 늘었다. 세종시 보람동을 중심으로 시작했던 상담은 이제 세종시 전역으로 확대됐다. 기존 고객이 콘텐츠를 가족과 지인에게 공유하면서 새로운 고객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했다.
김 작가는 콘텐츠가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객과 먼저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고객은 이미 충분한 정보를 확인한 뒤 상담을 요청하기 때문에 상담 과정도 훨씬 자연스럽고 계약 성사율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책 역시 자신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명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변 공인중개사들의 관심도 커졌다.
책 출간과 유튜브 운영, AI 활용법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졌다. 김 작가는 특별한 재능보다 꾸준한 실천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작은 콘텐츠가 시간이 지나면 신뢰가 되고 결국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구조를 만든다는 점을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AI 시대에는 공인중개사의 역할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한 중개 업무를 넘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시장을 분석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전달하는 전문가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책쓰기와 블로그, 유튜브는 이러한 전문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라는 설명이다.
김 작가는 지금도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고객을 기다리는 중개사가 아니라 고객이 먼저 찾는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현장의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을 돕는 일이며, 꾸준한 배움과 실천이 공인중개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