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재정 투입에 나섰다.
여수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8,37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7,023억 원보다 1,346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 6,452억 원, 특별회계는 1,918억 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시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뒷받침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는 데 예산 편성의 무게를 뒀다. 특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수의 미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재정을 집중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사업에는 행사장 운영 안정성과 관람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주행사장 기상 악화에 대비한 실내무대장 설치비 4억 원을 비롯해 섬 지역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한 항로 지원 8억 원, 야간운항 결손액 지원 2억 5천만 원,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2억 원, 극성수기 셔틀버스 임차비 3억 원 등이 편성됐다.
섬박람회 문화행사 프로그램 보강에는 5억 6천만 원이 투입되며, 요트와 유람선 등 해양관광 활성화 지원에 6억 원, 전남 섬 반값여행 지원에 3억 4천만 원, 농촌체험 페스티벌 개최에 2억 원이 반영됐다.
여수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교통과 관광, 안전, 환경 분야의 기반 시설을 보강하고 섬박람회 개최 효과가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